968 장

고려의 당당한 몸매와 차가운 아름다움을 보니 모든 불편함이 사라졌다. 차 안의 향기를 맡으며 웃으면서 말했다. "미녀님, 오늘 저와 데이트하러 오신 건가요?"

그녀는 대답하지 않고 여전히 차갑게 차를 출발시켰다.

나는 조금 울적해지며 가는 길에 고려와 친해지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전혀 상대해 주지 않았다.

결국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고려씨, 나를 무시하더라도 적어도 왜 날 찾았는지는 말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그녀는 고개를 돌려 나를 한 번 쳐다보고는 냉소하며 말했다. "뭐, 내가 당신을 팔아넘길까봐 걱정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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